제주도 맛집

 지난 2월에 다녀온 제주..

이미 제주는 몇번 왔다간지라 이번엔 맛집 위주 탐방으로 컨셉을 정하고 여행을 다녔습니다.

2월이라 그런지 여행객도 별로 없고 한산하니 좋았네요 ^^

그런데, 하필 그냥 제주도에 폭설이 ㅡㅡ

그래도 어떻게 해요...  예약했으니 가야죠..

제주도에 도착하니 인도는 눈이고 길거리는 그나마 다행스럽게 눈이 좀 녹은 상태..

AJ렌트카에서 차를 렌트하고 첫번째 맛집 올레국수로 향했습니다.

 

장소는 좁았지만 문밖으로 줄 서있는 사람들..

우리도 함께 동행...

십오분 정도 기다리니 우리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

생각외로 빨리 부름..

사실, 식당 사진이랑 메뉴판이랑 찍어야는데 그때당시는 너무 정신이 없고 자리 챙기느라 ㅋㅋㅋ

일단 음식도 나오자마자 먹기부터 할려고 하는걸 사진!!!!!! 이러면서 급히 찍은거임 ㅋㅋㅋ

보는데로 오리지날 올레 고기국수...

보기엔 느끼하게 생겼지만 너무나 개운한 국물맛... 짜지않은 맛...

국수보다 얹혀있는 돼지고기가...대박!!!

찔기지도 않고 입에서 살살..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랑 싸먹으니 이건 국수가 아니라 보쌈집 같다는....

김치 하나 더 주세요... 그말을 두번....

김치가 넘 맛있었어요...

 

밑에 사진은 멸치국수...

엄마가 드셨는데  국물이 정말 진한 멸치육수 그 자체....

국물을 한모금 들이키니 속이 다 풀렸습니다 ^^

 

 

비빔국수.....

사진으로는 엄청 매운거 같은데...

먹어보면 딱~ 적당히 맵습니다.

요고요고~~ 은근 매력있는 국수....

세가지 메뉴 다 시켰는데 다~~~~ 맛있었어요 ^^

역시 유명세 탈만 했습니다 ^^

공항에서도 가깝고 완전 강추!!!!

 

 

이 곳은 다희연이란 녹차 박물관 안에 있는 돈까스 집입니다.

메뉴는 녹차돈까스와 녹차비빔밥.

사진으론 일반 돈까스 같지만 정말 바삭하고 고기도 너무 연하고 인상적인 맛.

또 인상깊었던 것은 이 식당의 종업원들이 무지 친절한 남성들 ㅎㅎ

이번 제주여행을 하면서 제주도 남자가 참 핸섬하다는 걸 세삼 느낌 ㅎㅎㅎ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었네요 ^^

 

 

녹차 비빔밥...

고추장 소스가 그 어떤 비빔밥보다 너무나 맛있었어요

그 고추장 소스때문에 엄마도 너무나 잘 먹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붉은못 허브팜 빅 햄버거... 

이 집 햄버거가 빅 햄버거의 오리지널 집이죠

요새는 다른 이름으로 많이 나왔더라구요 ^^

그런데 이집이 그래도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

저희는 포장을 해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이 역시 맛있었습니다.

빵이 참 부드럽죠 ^^

 

남춘식당의 김밥입니다

유부김밥이죠...

아무 기대없이 김밥 몇줄 사가지고 가자...하고 들렀던 곳...

그런데 포장이 안된다고 하네요...

왜냐면...포장 주문이 밀려서 300줄을 싸야한답니다..

멀리서 일부러 왔는데 몇줄만 팔으라고 해서 겨우 6줄 사왔습니다...

사실, 맛이 별로 없을 줄 알고 집에 오는 공항에서 먹는 관계로 사진을 못찍고 검색 불로그에서

좀 퍼왔네요 ^^

 

보기엔 이렇게 생겨서 공항 의자에서 먹을려고 하는데.... 맛이 있을까... 하다가 한입....

 

이게 왠 신세계????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김밥중 제일 맛있는 김밥!!!!!

들어간건 딱 네가지!!!

당근, 유부,소고기, 시금치.

그런데 이런 맛이 나오다니...

 

 

지금도 생각하니 침이 고이네요....ㅜㅜ

남춘김밥 때문에 제주도를 또 가야할가요.....

 

집에 와서 당장 유부를 사서 김밥을 만들어봤네요.....

똑같은 맛은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네가지만 넣어두요..

아마도 소고기 양념맛과 유부양념맛 같아요..

단무지가 안들어갔는데 넘 맛있었어요 ^^

 

이 밖에도 뷔페, 낚지볶음, 전복죽집 등등 많은데 추후에 다시 올리기로 하고....

지금 제일 생각나는건... 올레 국수하고 남춘식당에 유부김밥 입니다 ^^

 

 

Posted by 헬로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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